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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피지컬: 100’ 이소영, 55세 맞아? “젊은 남자들 대시해서 고민” (진격의 언니들)

새로운 고민상담 토크쇼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서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마지막 고민 상담을 전했다.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55세 피트니스 모델 ‘머슬퀸’ 이소영이 출연했다. “젊은 남자애들이 자꾸 대시해서 고민이다”라며 등장한 그는 “처음에는 30살 초반부터 시작하더니, 급기야 24살까지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며 연하남들의 대시에 곤란하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소영의 자식들이 아직 20대와 30대 초반이어서, 정말 ‘자식뻘’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언니들의 놀라움을 샀다.수많은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우승하며 건강미를 선보인 이소영은 과거 ‘갑상선 항진증’을 진단받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남편이 여기까지 오는데 4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전폭적인 외조를 받았다”며 가족의 지지와 응원 속에 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세계대회 출전 당시 72세, 75세 할머니들이 운동해서 출전하셨다. 내가 느꼈던 기쁨을 시니어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자극받은 박미선은 “나도 오늘부터 운동할 거다. 내 스스로를 위하여”라고 선언하며 이소영을 응원했다.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20회를 끝으로 4일 종영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09:03
예능

‘진격의 언니들’ 종영...마지막 방송은 17세 연하 남편 자랑하던 미나 출격

예능 ‘진격의 언니들’이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이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제작진은 “채널S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진격 시리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던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이 아쉽게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웃음을 드리기 위해 알차게 재정비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되는 마지막 회차에는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가수 미나가 출연한다. 미나는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결혼해 “제 남편이 자꾸 ‘미나 남편’으로 불리는 게 안타깝다”고 고민을 털어놨다.미나는 “저 때문에 남편 일이 더 안 풀리는 것 같다”며 “남편이 한창 뜰 20대에 나랑 결혼해서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 얼굴 작고 비율도 좋아서 한 방송사 모델 대회에서도 최종 12인에 들었다. 연기도 잘한다. 내가 1차원적 연기를 한다면 남편은 3차원적으로 심오하게 들어간다”라며 남편 류필립의 칭찬을 이어갔다.끝이 없는 남편 자랑에 듣다 못한 박미선은 “남편 자랑하러 나왔네”라며 핀잔을 줬고, 장영란도 “남편을 데려오지 그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영은 “모든 게 완벽한 남편인데, 아내의 명성이 꼬리표로 붙어도 문제될 게 없다.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들 만한 사건이 있었느냐”라고 물었다.이에 미나는 “남편에게 ‘너는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텐데 왜 결혼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여기에 또 “지인이 나에게 ‘남편 앞길 막았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해, 과연 이 부부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궁금하게 한다. 남편 류필립의 자랑 삼매경에 빠진 미나가 털어놓는 진짜 고민은 이날 밤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4 19:05
연예일반

‘진격의 언니들’ 안솜이 “다이아→BJ 전향? 극심한 생활고 때문” 눈물 [종합]

그룹 다이어 출신 안솜이가 BJ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BJ 솜이 출연했다.이날 BJ로 1년째 활동 중이라고 밝힌 안솜이는 “아이돌 출신 멤버가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에서 BJ로 활동한다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다이아의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한 그는 “아이돌 생활을 청산했다. 별풍선 받으면 리액션도 하고, 섹시한 옷도 입고, 털털하게 방송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또 안솜이는 최근 SNS에 게재한 흡연사진 때문에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일도 언급했다. 안솜이는 흡연을 권장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에게 ‘인생샷’이기에 올렸을 뿐이었다고.그는 “어떤 분이 댓글로 ‘점점 정떨어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피든 말든’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기사화되면서 악플을 받았다”고 고충을 밝혔다.이어 안솜이는 다이아 탈퇴 후 쇼핑몰 모델, 카페 알바, 뷰티 모델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생활비만 유지가 됐다고 했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사업이 5번 실패하며 집안 사정은 더 안좋아지고 있었다.안솜이는 “다이아 때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부모님께 매달 용돈 70만 원씩 받아서 생활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현재 안솜이의 부친은 제주도에서 짬뽕 가게를 운영하고 저녁에는 작은 호텔의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다. 어머니는 공장 일을 알아보고 있다. 안솜이는 “두 분이 수중에 갖고 있는 돈이 500만 원뿐”이라며 “그마저도 아버지의 빚으로 나가야 할 돈이다”고 말했다.결국 BJ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 안솜이는 “BJ는 주급으로 정산을 받는다. 제일 많이 번 게 2000만원 정도”라며 “큰돈이 필요할 때는 5000만원 정도 모아서 보내드렸다”고 솔직히 고백했다.안솜이는 “조울증도 심하고 불안장애, 공황장애도 있다”며 오랫동안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면제 먹으면 12~16시간을 잔다. 의사 선생님도 차라리 약 먹는 게 낫다고 하는데 수면제를 먹으면 다음날 방송에 지장이 간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잠이 오니까 매일 혼자 술을 마신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9 13:27
연예일반

틱톡커 퀸동주, 학폭→아웃팅 피해 고백 “당당히 맞서 싸울 것” (진격의 언니들)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유명 틱톡커 퀸동주가 출연했다.21일 방송된 채널S 새로운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에는 유명 틱톡커이자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퀸동주’가 찾아왔다. 밝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과는 다르게 그는 “사람들이 저를 ‘혼종’ 취급한다”며 고민을 전했다.다문화 가정 출신의 성소수자인 그는 SNS상에서 걸그룹 댄스로 유명해졌다. 그런 그에게 학창 시절 동급생들은 신종 학교 폭력인 ‘단톡방 고문’을 가했다. 또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고의로 만인에게 성 소수자임을 억지로 드러내는 ‘아웃팅’을 시키며, 갖은 비난과 괴롭힘을 퍼부었다.하지만 사연자는 “이제는 당당히 살고 싶다”며 방송을 통해 성 소수자임을 밝히는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괴롭혔던 동급생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나는 보란 듯이 성공해서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싶고, 안 좋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레이싱 모델 도유리도 “어릴 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등장했다. 그는 “친척이 서너 살 때부터 이유 없이 저를 싫어했다”며 자신의 트라우마 원인을 밝혔다. 다소 두루뭉술할 수 있는 이유에 김호영은 “시청자 입장에선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솔직한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사연자에게는 또 다른 친척 남동생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전부 밝히지 못한 여러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참아라”라고 그에게 일방적으로 강요를 했던 탓에 상처가 더욱 커진 상태였다.또한 사연자는 “모델로 활동할 때는 오히려 도도한 이미지로 ‘인싸’인 척 세 보이게 한다. 사람들이 저를 어려워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에 김호영은 “인싸 이미지 해석을 잘못한 것 같다. 기가 세기 때문에 인싸가 아니라 사람들과 잘 지내기 때문에 인싸인 것”이라며 “남이 다가오지 못하게끔 하는 건 ‘아싸’로 만든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마지막으로 남다르게 발달한 신체 덕분에 월 6000만원을 번다는 사연자가 “남다른 강점으로 돈을 버는 게 죄인가요”라며 등장했다. 그는 퇴직 후 시작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풍족한 월수입을 벌고 있었고, “예전에는 바빠서 부모님도 잘 못 챙겨드렸는데, 이제는 명품 가방도 사드린다”라며 훨씬 나아진 ‘워라밸’에 만족하고 있었다.하지만 구독자들이 건네는 짓궂은 말들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만둘까 생각도 해봤지만, 기다려주는 팬들도 있고 이 일로 제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박미선은 “선을 넘지 말고 잘 지키면서,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하라”고 응원을 전했다.‘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2 08:24
연예일반

유깻잎, 학폭 피해 고백 “선생님이 내 문제라고… 상처 아직 남아있어” (‘진격의 언니들’)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유튜버 깻잎이 출연한다. 7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유깻잎이 등장한다. 그는 “유년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해서 피해의식이나 자격지심이 너무 심하다.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냐”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유깻잎은 “중학교 내내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한 무리도 아니고 세 무리로부터 당했다. 그래서 더 ‘내 문제인가’라고 많이 생각했었다. 친구를 사귀기조차 어려웠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라”면서 “혹시 어떤 계기가 있었느냐”고 괴롭힘이 시작되었던 이유를 궁금해했다.이에 유깻잎은 유년시절 흔히들 하는 것처럼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이름을 교과서에 작게 적었던 것을 떠올렸다. 이를 본 다른 친구가 ‘네가 감히 걜 좋아해’라며 따돌림이 시작됐다고 추측했다. 이후 따돌림의 주동자와 그 친구 무리는 유깻잎을 끌고 다니면서 모욕을 줬고, 매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괴롭힘이 심해지자 유깻잎은 학교폭력으로 가해자들을 신고했지만, 첫 번째는 경고로 징계가 끝났다. 그러나 그 뒤로도 괴롭힘은 이어졌고, 유깻잎은 선생님조차도 “이쯤 되면 네가 문제 아니냐”라고 나무랐다고 회상했다. 기막힌 이야기에 언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유깻잎에게 트라우마가 자리할 수밖에 없을 만큼 안타까운 사연과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언니들의 특급 조언은 7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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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악플러에 “학폭 고백이 관심?..일상 생활 가능하냐” 공개 저격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4일 유깻잎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예고편을 공유했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유깻잎은 “사실은 학폭을 당했었다. (가해자들이) 뺨을 때리거나 물을 뿌리기도 하고”라며 동시에 결혼생활을 하며 악플이 제일 심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하지만 해당 영상에도 일부 악플러들은 여전히 유깻잎은 영상에 달린 악플을 캡처하며 공개 저격에 나서기도 했다.일부 누리꾼은 유깻잎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드립으로 이번에 출연했네. 뭔가 관심받고 싶어하는 것 같네”, “학폭 드립이 유행인가” 등의 댓글을 달았고, 이에 유깻잎은 “본인이 받은 적 없다고 이걸 관심 받고 싶은 거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학폭이 유행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일상 생활 가능?”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한편 유깻잎은 2016년 전 남편인 유튜버 최고기(최범규)와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다. 그러다 결혼 4년 만에 2020년 결국 이혼했다. 2021년에는 최고기와 함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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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 27억 자산 환경미화원 “금수저 아냐, 맹장 터져도 일했다”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27억 원의 자산으로 화제를 모았던 환경미화원이 찾아온다.28일 방송될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언니들을 찾아온 환경미화원 사연자가 “자산이 27억 원 정도 된다. 열심히 살면 저처럼 고졸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의도와 다르게 고급 외제차 타는 환경미화원으로 화제를 모았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환경미화원 일을 하는 데 자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민을 전했다.사연자의 자산이 밝혀진 이후로 구청에는 그를 “해고하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그는 “자산이 많으면 환경미화원을 하면 안 되는데, 왜 남의 밥그릇을 뺏고 있냐”, “어려운 사람에게 직업을 양보해라” 등의 날 선 비난에 시달리고 있었다.사연자는 “미화원은 못 살아야 하고 항상 가난해야 하나? 그런 편견들이 더 힘들게 한다”라고 전해 언니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사연자는 금수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맹장이 터져도 막노동 일을 하고, 다리 인대가 끊어져도 환경미화원 일을 하면서 수술을 할 정도로 안 해본 일 없이 다 거치며 ‘성실의 아이콘’으로 살아 지금을 만들어 낸 노력파였다.사연자는 “사회적으로 환경미화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힘들었다”면서 ‘어차피 너희가 치울 거잖아’라는 생각으로 환경미화원 앞에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도 하고, 차로 치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미선은 “어디서 배웠는지 못돼먹었다”라며 충격에 빠졌다.27억 원 자산가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는 28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7 20:31
연예일반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 "양성애자인데 레즈비언이라고..박쥐 취급받아" 커밍아웃 고충 토로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김지애)가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후폭풍을 털어놨다.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와썹 해체 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지애가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이날 지애는 "저는 여자와 남자를 모두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고백했고, '진격의 언니들'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는 지애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다."와썹이라고, 걸그룹. 트월킹. 아시나요?"라며 자신이 속한 걸그룹을 소개한 지애는 같은 그룹 멤버였던 나다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 그룹(와썹)에서 활동을 했었다. 그러다 SNS로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 양성애자라고. 그런 것들 때문에 기사가 엄청 많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2021년 양성애자임을 SNS에 고백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당시 '커밍아웃'을 한 이유에 대해 지애는 "(제가) 스물다섯 살 때, 남자를 여러 명을 만났었는데, 3개월을 못갔다. 뭔가 채워지지 않았다. '이게 사랑이 맞나,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급기야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을 때, '여자를 만나보자. 꼭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해서, 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첫 (여자)애인 만난 지 얼마 안되서 퀴어 영화가 보고 싶어서, 퀴어 영화를 검색창에 쳤는데, 댓글이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 '왜 여자는 남자만 좋아해야 되고, 남자는 여자만 좋아해야 되고, 그런게 있을까 하는 생각에 (SNS에) 홧김에 올린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양성애자 고백 후 그는 "(DM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성적인 드립, 욕도 많았던 것 같다. 또, 전에 만났던 애인이랑 있었던 일인데,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하면 안 되나. 남자한테 여지 주려고 양성애자라고 하는 거냐'라고 하더라. 저는 사실 남녀 구분하지 않고. 마음이 가면, 그 사람이 좋으면. 머리가 길든 짧든, 남자든 여자든 상관이 없다. (애인이) 그렇게 말을 해버려서, '나는 양성애자인데, 왜 레즈비언이라고 얘기해야 하나'란 생각에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특히 레즈비언 사이에서는 '양성애자=언제든 결혼할 수 있는 애'라는 시선이 있다면서 "저는 사실, 여자랑 같이 동거하면서 살 생각도 있어요. 여자, 여자는 결혼을 못하니까. 우리나라에서는..사실 어딘가에 낀 기분이다. 박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속상해했다.'혹시 (커밍아웃을) 후회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가끔 들긴 한다. 내가 그냥 평범했다면, 일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지애는 "양성애자 커밍아웃 소식이 외국에는 돌았을 때, 회사에서 좋은 제안이 와서, 기획사에 다시 들어가볼까 했다. 솔로 가수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잘 되기 직전에 '우리는 크리스찬 마인드로 하는 곳'이라고 했다. 저를 모르고 한 얘기셨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여기 들어가면 속이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제가 (양성애자라고) 말을 안 했거든요. 계약이 안 될까봐. 그러다 그 얘기 듣고 잠수를 타서, 계약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마지막으로 그는 일과 성적 취향이 연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지애는 "방송사 미팅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거길 나가면, 더 그렇게 비춰질까 봐, 방송을 정말 나가고 싶었는데 계속 피했다"고 밝혔다.'진격의 언니들' 출연 후, 더는 주눅들지 않고 싶다는 그는 "양성애에 관한 노래를 냈다. 저에 대한 노래다. 'Love Is Love', 사랑은 사랑이다"라며 환히 웃었다.지애의 속깊은 이야기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도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쭉쭉 걸어갑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해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07:31
연예일반

‘진격’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3년 만에 사과…“한국서 살고파”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후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후 3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한 샘 오취리가 심경을 밝혔다.이날 샘 오취리는 “그동안 저를 좋아해주고 저를 엄청 사랑해주신 분들께 실망드려서 죄송하다. 제 실수로 고생하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고민으로는 그동안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다는 것이었다.샘 오취리는 “3년 전 고등학생 친구들이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졸업사진을 찍을 때) 가나에서 유행하던 관짝 춤을 따라했다. 얼굴도 검게 칠했었다”며 “‘흑인 입장에서는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게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친구들 입장을 생각 못했다”며 “고등학생들이 일부러 흑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도 아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제대로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또 샘 오취리는 이후 작성한 사과문이 사람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며 ‘teakpop’이라는 단어가 K팝을 K팝을 비하하는 뜻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샘 오취리는 “사과문을 올렸을 때 반응이 안 좋아서 ‘제대로 사과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말을 잘못했다가 괜히 오해받을까봐 걱정됐다. 주변 사람들이 차라리 조용히 있으라더라. 그러다 일이 커졌다”고 털어놓았다.샘 오취리는 동양인 비하, 성희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제가 한 방송에서 얼굴 찌푸리기 코너를 했는데 그게 동양인 비하를 한 것처럼 됐다. ‘너는 동양인 비하하면서 왜 학생들한테 뭐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5년 전 성희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는 “그 글이 ‘흑인의 매력에 빠지면 못 나온다’는 내용이었다”며 “어떻게 생각하면 성적인 의미로 볼 수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 상대방 입장으로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잘못했고 미안했다”고 반성했다.한편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8월 의정부고 졸업사진 중 얼굴을 검게 분장한 ‘관짝소년단’ 학생들을 보고 “인종차별이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하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살고 싶고 한국 좋아한다. 한국 사람들을 좋아한다. 한국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며 “한국어를 배울 때 정이라는 걸 배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이라는 걸 한국 친구들에게 느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SNS에 해당 글을 올리며 학생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K팝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teakpop’이라는 단어를 해시태그해 논란이 됐다. 또 과거 방송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한 사실과 성희롱성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도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루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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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방송조작’ 폭로에 ‘진격의 언니들’ 측 “악의적 편집 없었다” 반박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이 조작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16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회 출연자 김나정 씨 에피소드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적이고 악의적 편집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진격의 언니들’ 측은 “김나정 씨가 공개한 메신저 대화는 녹화 사전 준비 과정의 일부 내용”이라며 “이를 포함한 전체 자료를 확인했을 때 상호 협의 없이 녹화, 편집이 진행 된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나정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 한번 해당 에피소드에 조작이나 악의적 편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에서 김나정은 “남성 잡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인데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 조언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나 방송이 공개된 후 김나정은 작가와 나눈 메시지를 캡쳐해 공개하고 “방송 나온 것을 보니 속상하다.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며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되나요?라는 내용은 제 고민도, 생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김나정이 공개한 캡쳐 화면에는 “방송 전 인터뷰부터 뭔가 방향에 대한 생각도 안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다. 고민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 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제작진 측에서는 “대본이 나온 상태라 전체 흐름을 수정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한 내용이 담겼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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